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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ristie Yang Sep 04. 2019

북유럽 여행 경비 자유여행으로 얼마나 들까?

5 개국을 이주 만에 다 돌기

시작은 <핀란드의 겨울나기>였으나, 중간에 한국에서 급조인한 친구와 함께 <북유럽5개국, 2주안에 돌기>도 나름 재미있었다. 패키지 여행이라면 이주안에 당연한 일이지만, 이걸 자유여행으로 글쎄....이 힘든 걸 이 주 만에 비행기 10번, 기차 4번, 공항 버스 3번, 택시 4번, 급행열차 8번 을 타고 다니며 여행을 마쳤다. 경비와 루트 및 맛집 소개는 차차 정리해서 올리려 한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시작, 스웨덴의 스톡홀름, 노르웨이의 오슬로와 베르겐, 덴마크의 코펜하겐, 마지막으로 아이슬란드의 레이크야빅의 여행은 가히 극기훈련과도 같았다. 나라에서 나라의 이동은 주로 비행기였는데 두 세시간의 짧은 구간들이였고, 짐을 꾸리고 다시 푸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같은 북유럽이지만 통화화폐가 다른 나라가 많아서 보통 카드로 거의 결제를 했다. 처음엔 환율을 따져가며 지출을 했는데 나중에는 카드 결제 다보니 중복결제가 아닌 지만 확인하고 환율에 무던해졌다. 2월에 북유럽여행을 하면 눈을 맘껏 볼 수 있고, 오로라도 만날 수 있으며, 가장 좋은 점은 연중 경비가 적게 든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쎄일도 50% 이상하는 시기라 쇼핑 마니아라면 1-3월에 북유럽을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성수기보다 항공권과 숙박비가 보통 20-30% 저렴하니 참고바란다. 핀란드의 로바니에미에서는 산타를 직접 만날 수도 있다. 여기는 핀란드 도착 후 일주일 후에 혼자 다녀왔다. 친구가 내가 올린 사진들을 보고 갑자기 오게 된거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9월이지만, 엘에이의 여름은 아직 너무나도 뜨겁다. 여행의 추억을 기억하며 이 더운 여름에 춥고 길었던 나의 겨울 여행기를 정리해보려한다. 여행의 여운이 아직 가슴 한자리에 진하게 자리잡고 있다. 여행을 추억하며 잠시나마 글을 통해 단조로운 엘에이의 생활에서 일상탈출을 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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