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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작 Dec 29. 2023

14 응원합니다.

오늘 한글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할머니를 인터뷰했다.


여러 얘기가 오가던 중,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신지 질문했는데,


나와 사전인터뷰할 때는 검정고시만 얘기하시더니

방송에서는 검정고시와....잠깐 생각하신 후

조심스레 혼자서 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하셨다.

.

.

글을 모르면 버스정류장의 표지판도 읽을 수 없으니

어디 가시지도 못했겠지.

불편을 넘어 두려움이 컸겠다는 생각이 들자, 왠지 끝이 시끈했더랬다.


이제는 한글을 아신다니

검정고시도, 여행도 꼭 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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