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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윌마 Jan 16. 2024

내 자리는 어디인가?

조명발에 속지 말자

나는 밝은 조명에 눈이 멀어 있다.


천년을 담은 작품, 작품 속 주인공, 유명 화가, 큐레이터, 여백이 느껴지는 미술관. 대화 공간에는 유명 필자, 소설가, 시인, 교수, CEO가 있고, 방송에서 보는 인플루언서 이름이 넘나든다.

초대장을 받고, 크리스탈 잔을 들고, 더군다나 멋진 조명 아래라면 이런 건 진짜 내 모습이 아니라는 의구심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나는 누구인가? 내 자리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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