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까지의 소식들
관심가는 영화 뉴스를 모아모아 비정기적으로 전달하는 #용크의_비정기적_영화_소식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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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지난 26일 직영 극장 116곳 가운데 35개 극장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려 30%의 수치이외에도
-> 스크린 컷오프(screen cut-off) : 정상영업을 하는 극장도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고
-> 축소 운영 : 용산, 영등포, 왕십리를 제외한 모든 극장은 3회차(9시간)로 축소를 진행하며
-> 임직원 대상 주 3일 근무체제+ 희망퇴직(ㅠ)+무급휴가(ㅠㅠ)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영화관에 관객들이 가장 많이 올때는 언제일까요? 적어도 한달에 한 번, 이 날만큼은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영화관을 찾는데요. 바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입니다.
코로나로 관객수가 나날이 줄어드는 것 뿐만 아니라 대작들의 개봉이 모두 밀렸죠. 이에 멀티플렉스는 재개봉& 기획전으로 관객 유치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중에서도 메가박스가 <라라랜드> 재개봉으로 문화의 날인 25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했습니다. 메가박스가 요즘 주력으로 삼는 오리지널 티켓 이벤트도 라라랜드 팬들의 많은 호응을 받으며 잠시 극장가의 숨을 불어넣었어요.
이번주 박스오피스 1위는 <인비저블 맨>이 차지했고, <주디>가 개봉 후 치고 올라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멀티플렉스 이외의 극장에서는?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
주간 박스오피스 순위
(2020년 03월 23일 ~ 2020년 03월 29일)
인비저블맨
1917
주디
스케어리 스토리 : 어둠의 속삭임
라라랜드
영화업계 단체가 25일 코로나 정부 대책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 했습니다. 이에 27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코로나 긴급 TF팀을 구성했는데요. 지원 방안은 아직까지 방역 물품 지원, 연체 가산금 한시 면제 정도이지만 앞으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극장을 비롯한 영화 업계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베를린영화제 초청으로 올해 초부터 영화팬들의 목을 빠지게 한 <사냥의 시간>이 코로나 여파로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다고 합니다. 한국 영화 신작이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 사이의 이중계약 논란이 붉어졌지만, 어쨌든 4월 10일 넷플릭스 개봉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앞서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행에서 이어지는 이번 용크픽 북마크는 OTT 전쟁- 씨네 21 임수연 기자의 “[플랫폼 전쟁] OTT는 관객과 시청자를 어떻게 바꾸었나”와 IZE 양형진 칼럼리스트의 기사 “킹덤 2와 넷플릭스가 제시한 미래”입니다.
극장가는 얼어붙고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서비스는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등장 이후 꾸준히 ‘극장과 영화의 관계’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뜻밖의 코로나 펜데믹으로 OTT의 미래를 다시 점쳐보고 있습니다.
극장이라는 공간적 매체가 부재한 영화보기는 OTT로 완전히 성립될 수 있을까요? 미래의 “영화보러가자”는 말은 어떤 상황을 동반할까요
재밌게 읽으셨나요? 언제일지 모르지만 비정기적으로 또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