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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그리 May 08. 2024

예수님을 외면하셨다. 나 때문에...

약한 자의 새벽기도_시편 22:1~11

[다윗의 시]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시편 22:1)


많이 듣던 구절이었다.


제구 시 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이라

(마태복음 27:46)


하나님은 예수님을 버리셨다.

십자가에 매달리셨을 때 철저히 외면하셨다.


왜?

바로 나 때문이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못나고 어리석고, 더러운 죄에 쌓인 나를 위해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버리셨나.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나를 그렇게 귀히 여기신 거다.

독생자 예수를 끔찍한 십자가에 버리실 만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항상 무슨 일만 잘못되면

하나님께 원망하기 바빴다.


하나님 왜 이런 일이 제게 벌어졌을까요?

하나님 왜 저런 사람이 ...

하나님 왜 왜 왜


이렇게 투덜대며 하나님께 나쁜 말을 쏟아내기 바빴다.

참 어리석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나를 더 사랑하신다.

예수님을 버리실 만큼


나를 더 사랑하신다.

그렇게 큰 사랑을 나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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