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이 터졌다.
평안하기 위한 나의 모든 노력이 1초도 되지 않아 무너진다.
내가 어른 연습을 하기로 다짐하게 만든 인물,
나의 평안을 빼앗아 가놓고는 웃는다.
웃는다....
소름 끼치도록 무섭게
어떻게 능구렁이처럼 무서운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일까
밉고 또 밉고 두렵다.
예전처럼 이라면 바보처럼 자리를 옮겨 계단에서 울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리쳤다.
글쎄...
이게 먹혔을지는 모르겠다.
아무리 외쳐도 너는 떠들어라.
어차피 나는 내 맘대로 할 거다.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하...
언제쯤 저 사람으로부터 평안을 찾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일인 건데
내 마음인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순식간에 나를 뒤 흔드는 저 사람의 간소
오늘도 연습한다.
나의 평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