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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땅에 CEO Apr 19. 2023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유

업사이클링.. 그기 돈이 됩니까?


업사이클링..그거 돈도 안되고 힘들고 그런걸 뭐하러할까?

대기업이 ESG 차원에서 하는거면 모를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개인이 사업하기 참 힘들텐데 대단한 사람들이 참 많아..


내가 하던말이다.

그러던 내가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을 준비해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했다.


하지만 업사이클링 제품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돈을 벌지못하는 사업은 취지가 좋더라도 살아남기 힘들다.


가족과 함께 여의도 벚꽃축제를 간김에 근처 아트상품 판매행사를 둘러보고 왔지만

여전히 업사이클링 아트 상품에 내 지갑이 잘 가지 않는다


나에게 필요한가?

딱히..필요한건 없었다.


내가 그 물건에 지갑을 열만큼 매력적인가?

매력은있으나 필요하지않으니 사고싶진않다


성능이 좋은가?

대부분은 아니다


가격이 저렴한가?

그것도.. 아닌거같다




내가 친환경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 지점이다


왜 업사이클링 제품은 매력적이지 않은가?

왜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은가?

심지어 가격또한 저렴하지 않은가?


내가 하려는 조경시설물 또한 생산이 된다면

누군가 나처럼 똑같이 그렇게 말할수있지만


기존제품에 밀리지않는 성능을 가졌다면?

기존제품보다 저렴하다면?

기존제품보다 예쁘고 멋있다면?

상황은 달라질것이다


물론 그게 쉬웠다면 누구나 다 했겠지만  해법은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는 공정에서 그 해답을 어느정도 찾았다.

적은 가공비로 제작하고 소수의 인력으로 만들수있는 조경시설물 공정을 구축하여 원자재값은 높을수있지만

제작하는 공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기존제품과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업사이클링은 정크아트가 되어서는 안된다.

작품이 아닌 제품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기능적, 미적, 가격적으로 인정받는다면

소비자가 먼저 손을 내밀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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