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Feb 2024
이 날은 이스트로 외출. 먼저 Maureen Paley 갤러리.
이상한 딜리버리 가게들 모여있는 창고 안에 박혀있던 ANNKA KULTYS GALLERY 안카 컬티스 갤러리.
갤러리스트가 열심히 VR 시연해 줌. 손님이 나밖에 없어서 더 열심히.
그리고 인스타에 뜨고 너무 궁금했던 Rogue Sarnies. Sarnies 사르니는 샌드위치를 줄여 말하는 영국 슬랭이다. 여기도 숨어있는데 어떻게 다 알고 이스트 힙스터들 다 모여있었음.
이스트 걷다가 발견한 영국 감성 가게들.
근처에 있는 또 다른 갤러리 Soft Opening
비영리 예술기관 Cell Project Space. 살짝 보이는 다정한 두 다리. 전시 보러 같이 다니는 연인들 보면 보기 좋고 부럽다.
아래층 전시. 밖에서는 영화관처럼 해놓고 안에는 마구간처럼 조성했다.
작품 키치 하고 재밌었음.
셀프로젝트는 늘 이 전시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이 너무 예쁘다.
Young V&A.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의 어린이 버전인 어린이 박물관 영브이앤에이. 브이앤에이 미술관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친구랑 여기 특별전을 한 번 더 보러 왔다. 당시 특별전은 Japan: Myths to Manga. 그때는 대충 본 현대 만화 섹션을 친구랑 다시보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켓몬 맵이 있더라. 콩고 취향 독특..... ㅋㅋㅋ
추억의 타마고치.
밤에는 친구 커플이랑 바비칸에서 한 실험적인 음악 공연 보러/들으러 갔는데 너무 내 취향 아니라서 계속 잠이 쏟아졌음. 친구 남자친구랑 나랑 둘 다 약간 서로 심정 이해해서 웃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