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차이
나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무언가 커다란 벽을 만난 듯했다
뚫고 나갈 수도 없는 이 벽 앞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침묵뿐이었다
침묵 안은 오히려 더 분주했다
한참을 내가 옳다는 생각 속에 갇혀 있었다
사랑도 배려도 온 데 간데 없이
마주한 오늘을 다 내편으로 만들어 버렸다
생각의 둘레는 점점 얽히고설켜
결국 커다란 띠가 되었다
시쓰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한 편 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