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목)
1. 이재명 대표 서울 이송 논란
- 서울대병원에서 진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술 집도의가 ‘어려운 수술이어서 부산대병원에서 환자 이송을 요청했다’는 취지로 밝힌 데 대해 부산대병원 측은 자신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술이었다며 정면 반박했다. 흉기 피습 직후 이 대표를 직접 응급조치한 부산대병원 외상외과 김재훈 교수는 “당시 이 대표의 서울 전원을 반대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부산지역 의료계는 제1야당 대표가 지방의료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시의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면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2. 국회, '김건희·대장동 특검법' 정부 이송
-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보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은 김 여사가 2010년을 전후해 코스닥 상장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특검을 통해 규명하자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통령실은 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거부권을 즉시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이준석, 이낙연 빅텐트 모락모락
- 신당 창당에 나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나란히 광주에서 열리는 거대 양당 체제의 폐해를 지적하는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두 사람의 연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여야의 전직 당대표들이 신당 창당에 나선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실상 신당을 준비 중인 양측이 함께 참석하는 첫 행사이기도 하다. 양측은 "양당 정치의 폐해를 끝내자는 뜻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 피습 이후 신당 창당 관련 발표 미루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도 신당 창당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4. 한동훈 비대위원장, 광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아 5.18 광주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우리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더 자랑스러워질 것 같은데요. 그 입장이 명확합니다"라고 말하며 광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했었다.
5. 뉴시스 의뢰 여론조사 결과
- (신당 창당시) 국민의힘 지지 33%, 더불어민주당 지지 37%, 이준석 신당 10%, 이낙연 신당 6%
- (신당 창당 고려 없이) 국민의힘 지지 39%, 민주당 37% 지지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남.
-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 창당시 정당별 신당 유입률을 분석한 결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비교적 유입률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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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 :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035433&code=61111111&cp=nv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04_0002581526&cID=10301&pID=10300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04_0002581337&cID=10301&pID=1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