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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린 Nov 01. 2023

'열심히 = 야근'이라는 편견에 반대한다.

Work-Life Balance에 대한 인식 변화 필요

최근 커피챗 제안이 와서 해당 기업의 잡플래닛 리뷰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한 리뷰가 눈에 띄었다.


"자신의 워라밸을 따지고, 돈 받는 만큼만 다닐 생각이면 이 회사는 안 맞음"


그리고 난 이 글을 보고 평점 5점을 주면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지능적 안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워라밸을 중시하면 열정적이지 않은 사람처럼 그런 사람은 우리회사와 맞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작성해놨다.


워라벨이라는 단어를 알아보면,

Work-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업무와 개인 생활을 균형을 의미한다.


노동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일하고,

노동 후 개인 시간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은 비용을 노동자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독서와 배움, 경험 등의 인풋을 넣어야 한다. 그래야만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넓은 시야로 기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매일 야근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동으로 하는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하곤 했다. 그 시절에 많이 배웠지만 그 시간을 나를 채우는 데 사용했다면? 난 더 성장해있을 것이다.


워라벨을 중시하는 사람을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으로 돌려서 표현하는 건 맞지 않다.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것은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열심히 = 야근‘의 프레임을 씌우지 말란 말이다!


이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의 주범이 아닐까?


AI는 이미 우리와 함께하고, 로봇이 상용화될 날이 머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는 것을 야근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단 말인가? 나는 그 편견에 반대한다. 진심으로.


야근을 당연 시 할 시간에 업무 자동화를 더 공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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