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석조 도시: 유네스코 유산
버스를 타고 옆 도시 Juliaca, 율리아카를 지나 아레키파로 향하는 길은 탄성을 자아냈다.
상상 이상으로 심각해서,
그리고 때론 상상 이상으로 멋지고 대단해서.
지도에서 굵은 글자로 표시된 그리 작지 않은 도시이지만 길이 포장조차 안 되어 있었다
도시 율리아카의 모습은 정말 상상하기 힘들 정도였다. 이런 도시가 아직 있을 수 있다니... 나의 놀라움은,
여기가 그저 어떤 한 마을이 아니라 인구 27만이 사는 "도시"라는 것에 기인한다.
광활한 대지
페루는 너무나 멋진 자연경관을 가진 나라이다. 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감탄했다.
다만 계속 감상하지 못하고 중간에 잠든 것이 많이 아쉽다......
Arequipa. 해발 2400미터 고지에 자리 잡은 도시, 페루에서 리마 다음으로 큰 도시. 스페인 식민지 시대 때의 건축물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한눈에 봐도 흰색의 석조 도시.
깨끗하고 모든 게 잘 정리되어 있어 보인다.
도시 율리아카나 푸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마치 정말 "같은 나라 맞나...." 싶을 정도이다.
게다가 여기선 큰 성당과 파이프 오르간까지 볼 수 있었다!
저녁으로 남미에서 재배되는 6가지 종류의 감자를 먹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하얀색 건물들과 깨끗한 거리들이 인상 깊은 도시. 옛 모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
거리를 누비며 곳곳을 구경하며 힐링이 되었던, 페루의 도시 아레키파에서의 짧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