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feat. 웃픈현실)
그들은 웃고 있지만
그 속에는 강요된듯한 부자연스러움과 어색함이 숨어있다.
중국 출신 작가 위에민쥔(Yue Minjun)은
눈을 감고 과장되게 웃는 사람들을 통해
웃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입꼬리를 끌어올려야 하는
현대 사회의 모순을 표현한다.
아무리 곤란한 상황을 맞이해도
웃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모습은
모순적 이게도
그 속에 담긴 고통과 슬픔이 더욱 드러난다
웃음의 모순으로 현실의 모순을 고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