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모임이 무산되었습니다.
제목: 글쓰기 모임 하실 분 계실까요?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시드니에서 아기를 키우고 있는 30대 엄마이자 작가 지망생입니다.
혹시 '브런치'를 아시나요?
카카오에서 만든 글쓰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입니다.
브런치에서 매년 브런치 북 출간 프로젝트 공모를 하고 있고요, 역대 대표 출간 작은 <젊은 ADHD의 슬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90년생이 온다>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브런치에서 크고 작은 공모전을 계속해서 열고 있습니다.
본론은, 저와 같이 브런치 글쓰기 모임을 하실 분이 계실까 해서 용기 내어 글을 올립니다.
정기적으로 한 번씩 만나고, 브런치에 글을 발행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생각합니다. 서로 써온 글을 읽고 감상을 공유하면서 글쓰기 실력을 쌓았으면 해요.
장기적으로는 내년 9-10월에 있을 브런치 북 출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고요, 그 외에도 브런치에서 주최하는 다른 공모전도 캐주얼하게 참여하는 걸 목적으로 합니다.
아직 브런치 작가 등록이 안 되신 분이라면 등록부터 시작하는 걸로 해서 발행하려는 글의 주제, 책의 목록,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글쓰기의 방향에 대해 커피 마시면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주에 관한 에세이, 호주에서의 일상, 호주에서 하는 일에 대한 것처럼 공통 관심사가 있으면 좋겠지만 꼭 호주나 에세이에 국한된 글쓰기는 아니어도 됩니다.
제가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니고 출판 경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글쓰기 모임을 모집하려는 입장으로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방송 작가교육협회 교육원 드라마 기초반, 연수반, 전문반을 수료하고 왔고요, 현재는 브런치에서 육아 에세이와 창작 동화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포털 메인에 글 두 개가 노출되기도 하였고요. (그렇다고 글을 잘 쓰고, 이 모임을 이끌만한 실력이 충분하다는 말은 전혀 아닙니다ㅜㅜ)
저와 같이 브런치에서 에세이를 써보실 분들이 계시다면 채팅으로 간략한 소개와 쓰고자 하시는 글이 있으시다면 소재도 간단히 적어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원은 저를 포함하여 5-6명 정도로 생각하고 모임 장소는 스트라스필드 혹은 시티로 생각하지만 모임원 분들 사는 지역에 따라 조율하려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