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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국 엄마달팽이 Feb 20. 2021

[04일 미션] 시간 품앗이에 열심인 나를 칭찬한다.

[오늘 당신의 행동 한 가지 칭찬] 20일간 글쓰기 모임

04일 미션: 오늘 하루 행동한 것 들 중 하나를 칭찬해 봅시다.




이제 겨우 4일 차인데, 시간 품앗이 다니느라 헉헉댄다. 글쓰기 미션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미션을 위한 습관으로 내가 정한 3가지 중 한 녀석 때문. 20일 달리기를 잘하기 위한 습관으로 정한, ‘글쓰기 책을 읽고 글쓰기’ 요 녀석이 복병이다. 갑자기 마쳐야 할 일이 늘어난 요즘, 요 녀석이 거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요 녀석 은근 많이 먹는다(시간). 생각하며 쓰려니 어쩔 수 있나...

그래도, 빼먹지 않는다. 미션 이행보다 이 습관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핵심은, 요 녀석이 꽤나 내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어 미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튼 그 습관, 겨우 마치고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다. 지렁이 밥 달라 쫑알대는 참새(딸아이)를 옆에 앉혀두고.
 “딸아, 잠시만 기다려라, 엄마도 너처럼 숙제하는 중이니라.” 연발.

오늘도 내가 정한 그 습관을 이어가려 애쓰고, 행동하고, 완성해 낸 나를, 칭찬 칭찬 칭찬 칭찬 칭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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