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시간단축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2021년에는 경제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발자로서 기술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비지니스 즉, 경제로 이어집니다. 회사에서 개발을 하던지, 혹은 스타트업을 창업하던지 간에 경제적인 지식이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또한, 필자는 개발자라는 직업으로 돈을 버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버는 돈으로 필요한 소비를 하며 일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분의 자본을 통해서 또다른 자본을 만들어 내는, 쉽게 말하면 투자라는 행위를 해야만 합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이런 것만이 투자는 아닙니다. 예금이나 적금도 일련의 자본을 형성하는 행위로써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자본을 축적하는 모든 활동은 투자이고, 자본주의 체계 속에서는 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부자가 되는 것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투자활동을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열심히 일해서 버는 돈으로 필요한 소비를 하며 일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마치 흐르는 물에서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제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노를 열심히 저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는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될까요?
202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덮친 코로나 팬데믹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세계 경제는 무너졌고, 사실상 2021년에는 그 팬데믹을 헤쳐나가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바로 그 팬데믹 속에서 앞에서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나름 찾게 되어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저는 경제학자도 아니고 경제학과를 나온 학생도 아닙니다. 그래서 거시경제, 미시경제와 같은 전문적인 경제 이론 등은 잘 모릅니다. 다만, 아인슈타인이 했던 사고실험처럼 많이 찾아보고 스스로 생각해서 알아낸 내용들입니다. 약간의 이론적인 헛점이 있을지도 모르나, 좀더 신선한 접근법으로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 그 내용을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