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기록해 보는 초보운전 탈출기
2021년 새해 계획 1번! 운전하기~!!
네비를 찍고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가보기!
마르고 닳도록 입으로만 떠들던 그 일을 진짜 저질러버렸다.
엄마에게 배웠던 첫 운전연수의 찐한 추억~
한 시간 동안 연수를 해주시며 긴장한 엄마는 결국 다리에 쥐가나셨다.^^;;;
그 후론 피를 나눈 엄마조차 차를 빌려주지 않으셨지...
차가 없으면 또 이렇게 포기하겠단 생각에 결국 주행거리 11만km / 9년된 중고 투싼을 샀다.
엑셀, 브레이크도 구분 못하는 내가 중고차라니... 과연 잘한걸까...??
어차피 범퍼카로 탈것 같아서 중고차를 사는데 망설임은 없었다.
새차는 운전 연습 열심히 해서 3년 후에나 생각하기로..
집으로 차가 도착한걸 보니 생각보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미 마음은 베스트드라이버!!
일단은 손세차장에 가서 묵은때를 싹~ 벗겨주었다.
내부 세차는 한번 해서 주셨다고 해서 나중에 하기로.
안전을 위해 앞, 뒤 와이퍼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
은은한 아이보리색이 쏙 마음에 들어서 이름은 '보리'로 정했다.
보리야~ 앞으로 안전하게 오래오래 같이 다니자!!
여기저기 열심히 다니자!!
바로 도로로 나가는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니 주차장 연수부터 시작해야겠다.!!!!^^
올해 안에 정말 운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