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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 여행자 Jul 29. 2021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이해의 시작

포토에세이

공감은 타인에게 잘해주려는 마음이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

나와 다른 누군가의 정신에 나를 투영하는 것

나의 한계를 돌파해내는 호기심 갖기

나의 정신을 나 자신에 한정시키지 않고

좀더 확대해서 사용할 수는 없을지,

'공(空)'을 외부의 에너지로 채우는 실험 말이죠.

-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람들은 모를 거야,

조그마한 몸뚱이가 그렇게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걸,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제자리를 끝까지 떠나지 않는 인내력과

똘망똘망한 초록색만큼이나 미묘한 기척 한 자락까지도 선명하게 읽어내는 명민함과

외롭고 슬픈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는 다정함을 지닌 의리 있는 친구라는 걸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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