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박람회 × 춘천마임축제 D-2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마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 모두 타향인 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넨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나훈아 콘서트 갔다가 이 노래 듣고 좋아서 가사를 적어 두었다.
내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올 것이다. 나는 문화도시 박람회를 추진하면서 우리가 서로 재밌게 일하기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 실무자 워크숍 발표자료 맨 마지막 장표에 넣기도 했다. 행사의 시작을 앞두고 내가 만든 원칙을 다시 한번 꺼내어 본다.
모든 도시의 의견과 상황을 존중한다. 모든 정보와 공유사항은 빠르게, 오해 없이 전달한다. 서로 배려하며 응원한다.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내 문제가 아니더라도 나서서 먼저 돕는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소통하고, ‘가능한 방법’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