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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빨간우산 Aug 18. 2024

인간 쇼핑

20240818

이제 인간관계는

거래와 다를 바 없어졌다.


나에게 최대한의 편익을 제공하면서도

최소한의 노력만 감수해도 되는

가성비를 따지는 거래처럼.


사람도

소비의  대상이 되었다.


자, 어떤가.

정말 자유롭고도 아름다운 세상 아닌가.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으니.


하지만,

한 가지를 더 알아야 한다.


상대 또한 널

그런 눈으로 끊임없이 평가하고 있다는 걸.

네가 상대에게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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