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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까칠한 여자
Apr 03. 2024
비 내리는 수요일 오후
반차를 쓰고 엄마 병원에 잠시 갔다가
오랜만에
혼자 카페에 왔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카페 안도 한산하다.
비 오는 수요일 오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져본다.
오늘은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디저트를 선택하고,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에
멍하게 창밖 비 내리는 풍경도 보고, 책도 읽고~
날이 맑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큰 창밖으로 비 내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다.
잠시만이라도
이 시간이 아주 천천히 흘러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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