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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문장

_교보문고 손글씨 아카이브

by 닝닝하고 밍밍한


교보문고 손글쓰기 확산 캠페인의 하나인 <손글씨 아카이브>에 참여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손글씨가 갖는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작가 및 유명 인사들의 다양한 손글씨를 수집하고 소개하는 프로젝트라고 하네요!

제가 뽑은 문장을 손글씨로 직접 써서 보냈는데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제 책 <몇 겹의 마음>에도 손글씨에 대한 글이 있는데요,

'필터를 거치지 않은 말의 몸통 같은 것,

그 시절의 선명한 목소리 같은 것,

되돌릴 수 없는 마음 같은 것...

순간의 표정이 영원히 박제되는 것,

그래서 쓸 때마다 과거가 되는 것,

그게 글씨의 얼굴 아닐까... ' 라고요.


오랜만에 쓴 손글씨가 제법 어색했지만,

누군가의 뒷모습 같은 그런 아련함이 있네요...


(저의 손글씨는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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