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시(視詩)하다
겁먹은 달이 훌쩍인다.
머리 위로 올린 손등은 오들오들 떨고 있다.
추운데 어여 들어와
할머니만 달 편이다.
움츠리며 들어오는
황 달.
누렇게 언 얼굴 위로 호호
꽝꽝 언 손 위로 따스한 손뚜껑
방 안에 달빛이 환하다.
할머니는 늘 달 편이다.
가제트는 그런 영혼이오. 세계를 만지는 촉수가 다섯 개 달린 덧없는 동물. 카잔차키스, 그대와 나의 자유를 위해 오늘도 쓴다.늦깍이 한의학 공부 중이며 그 얘기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