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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순풍 Dec 26. 2023

마음이 분주한 어느 날의 독백

2023.11.4  Sat

 

토요일엔 이름학교 수업이 있어 

마음이 분주하다.

이번 주는 마지막 수업을  Zoom으로 진행하기로 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나  고향으로 내려가신 엄마를 많이 돌보지 못했단 생각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부산한 엄마 마음과 달리, 항상 느리고 태평한 유담이와 아침부터 한바탕 실랑이를 벌였다.

화를 내지 않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실천이 쉽지 않다.

 

나도 유담이도 변화가 필요하다.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을이 깊어 간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에너지를 북돋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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