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일기4. UX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것 - 논리성

논리력을 담아 명확한 문제와 해결책을 보여줄 것

예전에 취준 할 때 까먹지 않으려고 적어두었던 내용인데 조금 보완해서 올립니다:)

나름대로 포트폴리오 학원, 포트폴리오 스터디, 스스로 고민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었어요! 서비스 기획자, UX기획자 등의 조금 더 기획 직군에 가까운 포트폴리오에 대한 내용이니 기획 직군으로 준비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논리성

UX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논리성에 대해만 적어보려고 해요.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지난날 저는 이쁘기만 해야 하는 줄 알았거든요. 포트폴리오로 내 디자인과 기획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몇 번을 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이제 막 UX기획자라는 타이틀을 '공식적'으로 달게 된 신입이지만,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브런치 글을 보고,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다니며 지독하게 고민을 했어서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해왔던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자 만들면서 중요하다고 느꼈던 점, 입사해보니 중요하게 보았던 점을 공유해봅니다.

작년 여름, 취업 준비(자소서, 면접 등)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해왔던 프로젝트들을 기억 저편에서 끄집어 오기도 하고, 다시 보는 프로젝트들의 빈 구멍에 당황하며..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들, 레이아웃 구성하는 시간 등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런 시간들은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시간이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시간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포폴 만드시길 바라며 작성해봅니다.

논리성

a.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프로세스 논리 빈틈 점검

UX프로세스를 생각했을 때 순서나 더 자세한 부분은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문제 배경을 찾고, 사용자 조사를 하고, 조사를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따른 솔루션을 만들어서 제시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파트 후에 다음 프로세스를 진행했겠지만, 시간에 쫓기다 보면 '완벽하게' 논리적이지 못하고 빈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빈틈을 반드시 점검해보시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b. 빈틈 점검을 위해 워드에 먼저 내용을 정리해볼 것 

무작정 아트보드에 해왔던 프로젝트를 정리하기 시작하기보다는 논리성 정리를 위해 워드나 노션 등 자신이 쓰는 메모장에 굵직한 흐름을 잡아 굵직한 흐름이 연결이 되는지, 그 후에 세부적인 내용들은 넣어서 세부적인 내용과 굵직한 흐름이 연결이 잘 되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 틀에서 작은 틀로 좁혀가면서 논리성을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요약

아트보드에 바로 레이아웃을 당장 잡기보다는 글로 먼저 써볼 것

자신의 프로젝트에 굵직한 흐름이 논리적으로 잘 연결되는지 확인해볼 것
(*빈틈이 있다면, 프로젝트 내용에서 메꾸어주세요.)

굵직한 흐름이 연결되었다면, 굵은 흐름의 세부적 내용을 적어볼 것

굵은 흐름-세부적인 내용 간 연결이 매끄러운지 확인할 것

그리고

가독성/심미성

위 내용 2가지도 강조하고 싶은데 그 부분은 사실 웬만하면 잘하실 거라 생각해요. 다양한 레퍼런스 찾아보기, 내 것으로 만들기 과정을 거칠 것 같아요.

그런 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세요. (비전공자인 친구/가족들한테도) '보편적'으로 어디서 가독성이 떨어지는지, 어떻게 심미적으로 보완할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답니다!

하반기 취업 준비가 진행되고, 낙담하거나 혹은 치열하게 아직 준비 과정에 있는 분들 계실 텐데 속도가 중요한 것 같진 않아요. 부디 방향을 잘 잡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준비생분들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저도 늘 경쟁력을 갖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쉽진 않지만 분명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실행하는 자에게 보상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_*

아자아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