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꽃
by
한봄일춘
May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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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주연을 꿈꿨지만
내게 밀려
조연만 마흔여섯 해
뱃가죽 같은 손은 꺼칠꺼칠하고
꾸덕살이 박인 발바닥은 떡떡
갈라졌다
손톱 발톱 다 닿게 수고를 해도,
얻은 건
한평 남짓 누운 자리뿐
.
..
엄마가 시들해질수록
나는 살이 쪘음을 아주 몰랐
구나
!
설운 밤,
포곡성 布穀聲
만
뻐꾹뻐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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