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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근과 채찍 Nov 19. 2021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춘 기업에서 배우는 퍼스널 브랜드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나 자신이 브랜드라면 명품이 될 수 있을까?


말그대로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브랜드라고 하면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애플', '나이키' 와 같은 브랜드부터 명품이라고 하는 럭셔리 브랜드까지 떠오른다. 나라는 사람이 브랜드가 되어서 부가가치를 얻는다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독보적인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한다면 명품브랜드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는 사람이 브랜드가 되고, 그 브랜드를 발전시켜서 럭셔리 브랜드처럼 되면 된다. 방법은 한문장으로 표현되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퍼스널 브랜드'를 가지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퍼스널 브랜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는 독자적인 영역을 만든 브랜드를 살펴보면서, '퍼스널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본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렸는데, 너무 유익한 책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






퍼스널 브랜딩 세우기 전략 <오늘부터 난 브랜드가 되었다>


퍼스널 브랜딩 세우기 전략을 이 책에서는 4단계로 소개한다.


1단계. 내 안의 브랜드 '정체성'을 깨워라 - 한 문장으로 표현 가능할 정도로 확실한 특성을 가진 브랜드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 


2단계: 나만의 브랜드 '자산'을 키워라 - 나만의 강점을 살리고 가치를 돋보이게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3단계: 관계 속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라 - 내가 연결되고 싶은 사람들과  나에게 연결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4단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혀라 - 브랜드에게는 피드백은 중요하다. 타겟을 늘리기 위한 좋은 수단이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좋은 수단이다. 피드백을 받아들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브랜드에게 필수적이다.


각 단계를 달성에 도움이 되는 롤모델이 될 만한 실제 브랜드를 소개해준다. 소개한 브랜드의 강점을 이야기하고 실제로 퍼스널 브랜드에 어떻게 반영할지 알려준다. 단계별로 1개씩의 브랜드만 소개해보겠다.






1단계 - 내안의 브랜드 정체성 깨우기


내안의 브랜드 정체성 깨우기에 대해서 소개한 브랜드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당연 <파타고니아>였다. <파타고니아>는 자신의 제품을 최대한 구매하지 말라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자연을 즐기기 위해서 자연 보호는 필수라고 한다. 그래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이 자연을 파괴하지 않도록 적게 구매하고 오래 사용하라고 권유한다. 기업이 이윤추구 집단이라는 관점으로만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행보이다. 일부 사람들은 <파타고니아>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파타고니아>의 전략은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에서 시작해서 끝없는 '왜'를 통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왜'에 대한 집착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고하게 하기 마련이다. '퍼스널 브랜드'에도 '왜'가 필요하다.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은 이유 끊임없이 물어가면서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브랜드 <파타고니아>




2단계 -직업인의 브랜드 자산 키우기


<츠타야>가 직업인의 브랜드 자산 키우기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알려주는 부분이 많았다. <츠타야>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브랜딩과 자신의 브랜딩하는 방법이다. 특장점만 열거해서 브랜드를 구축하지 않고, 브랜드로 여겨지는 제품에는 만든이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한다. 그래서 제품의 상세설명과 철학과 스토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츠타야>의 사례를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드'를 위한 정체성을 규정하는 방법으로 다음 3가지를 참조해야 한다. 

  1. 나를 세상의 기준으로 규정하기 않을 것

  2. 나를 여러 개의 자아로 규정할 것

  3. 그리고 내가 규정한대로 변화할 것

오늘날 필요한 것은 전문성보다는 정체성이라고 한다. <퍼스널 브랜드>의 정체성 확립은 어찌보면 브랜딩 그 자체일지 모르겠다. 


서점을 다르게 정의하여 새로운 영역을 창조한 <츠타야>




3단계 - 관계 속에서 브랜드의 인지도 높이기


브랜드는 대중 혹은 팬들과 관계 맺기가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관계 맺기를 하는 <왓챠>, <뉴닉>, <인스타그램>, <유한락스>와 같은 브랜드를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몰스킨>은 특별한 방법으로 대중들과 관계를 맺었다. <몰스킨>은 자신들의 제품을 노트라는 기능적 제품으로만 접근하지 않았다. '아직 쓰이지 않은 책'이라고 정의했다. 사람에게는 결핍 욕구와 성장 욕구가 존재하다.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계속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마르지 않는 동기의 샘이 있다. 기존의 노트들이 실용성, 가성비, 심미성으로 물건을 팔아서 소비자 결핍을 충족시켰다. 이와 다르게 <몰스킨>은 경험을 선사해서 마르지 않는 퇴상의 욕구를 타겟팅하였다. 스스로를 '문구 브랜드가 아니다'라고 정해서 카테고리 내에서의 욕구 경쟁을 넘어섰다. 개인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고민할 때도 나라는 브랜드를 '어떤 카테고리'에 종속시킬지도 중요하지만, 나의 브랜드 팬들이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직 쓰이지 않은 책'으로 자신의 영역을 창조한 <몰스킨>




4단계 -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스킬'


브랜드는 팬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이다. 브랜드는 자신에게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져야 한다. <마켓컬리>는 고객들의 네거티브한 피드백에도 가라앉지 않는다. 브랜드들이 고객들이 바라는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쉽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기까지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관리한다. 그런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로 성장하였다. 좋은 피드백이든 나쁜 피드백이든 두루두루 청취하다가, 해결해야 하는 피드백을 발견했을 때 깊이파고들어 반드시 해결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브랜더에게 피드백을 성장을 위한 동력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대상일 수 없다. 쓴 것 중에는 뱉어야 할 것과 삼켜야 할 것이 섞여 있다. 성장을 저해하는 피드백이면, 성장을 도와주는 피드백이면 삼키면 된다. 단순하지만 피드백에 대해서 브랜드가 가져야 하는 자세이다.


적극적인 피드백 활용으로 성장하는 <마켓컬리>





이 책의 저자 '김키미'는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했던 목적이 미래에 플랫폼에서 개인들이 살아남기 위한 활동이라고 한다. 나에게 '퍼스널 브랜드'는 나중을 위한 살아남기라는 부분보다는 그냥 가지고 싶었다. 나라는 사람이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도 궁금했고, 내가 가진 지식이나 식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지금은 역부족이지만 '왜'라는 물음속에서 나라는 브랜드를 찾게 될 것이다. 그 때는 다시 이책을 보면 열심히 벤치마킹해서 적합한 전략으로 구축한 나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잡기 위한 활동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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