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생존요리
집에 꽃이 있으면 집 안 분위기가 달라진다기에 꽃집에 갔다.
그리고 꽃이 아닌 상추를 샀다.
꽃은 먹을 수 없지만 상추는 먹을 수 있으니까!
좀 더 기분 좋게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합리화.
고기 친구, 상추
이미 많이 자라난 상추였고
사장님께선 물만 주면 금방 클 거라 했다.
흙이 마를 때마다 물을 줬는데
흔히 알고 있는 상추모양이 아닌
쪽파처럼 길쭉하게 자랐다.
우리 집이 골목에 있어서 해가 잘 들어오지 않는데
해를 못 받아서인지,
상추들이 너무 붙어있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어느 정도 자란 상추를 뜯었다.
자란 상추를 뜯어야 나머지 상추들도 잘 성장하겠지.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상추 무침이다!
상추 무침 도전
[재료]
간장(4큰술), 식초(1큰술), 설탕(1큰술), 통깨(0.5큰술),
고춧가루(0.5큰술), 참기름(0.5큰술), 다진 파(1큰술), 다진 마늘(0.5큰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상추에
양념을 넣어 무치면
입맛 살아나는 상추 무침 완성
양념장만 만들면 상추 무침 90%는 완성한 거다.
새콤 매콤하여 밥반찬에 딱.
아니면 삼겹살을 구워야 하나.
침샘 고인다.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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