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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소연 Jan 24. 2020

보편적 축복

다시 생각해 04


자료를 읽다가, 정말 감사한 표현을 발견했다.


"왕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이 땅 위에 서 있는 사람은 모두 동등하게 빛을 받았다.

하늘의 빛은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보편적 축복이었다"

    - brunch by 조군의 빛이야기


축복을 찾으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전 본 해외뉴스에서는,

선천적 기형인 한 소년이 이런 소원을 말했다.

"손을 가지고 싶어요."

3D 손을 선물받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병을 잡아 물을 마신 소년의 미소가 꽃처럼 피었다.


자꾸 잊어버린다,

내가 이미  가진 축복에 대해.


특별함을 추구하다가,

보편성을 잃어버리는 순간,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늘 곁에 있어 깜박 잊어버린 그것이,

내 삶을 지탱해 준 축복이었다는 것을.



- photo by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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