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할 수 있는 학부모 활동

1. 임원회의를 통해 피해자 지원활동에 대한 논의를 한다. 

2. 전체 학부모 활동 중 피해자 지원 활동의 비중을 생각해보고 인원 배치를 한다. 

(학폭 지원은 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능한 50% 이하만 움직이도록 한다.)

3. 피해자들에게 할 수 있는 지지와 위로의 말을 함께 논의한다. 

네 잘못이 아니야. 안심할 수 있는 공동체를 같이 만들어가자. 네 곁에 우리들이 있다. 용기내줘서 고마워. 너의 용기 덕분에 우리가 좀더 나아갈 수 있는 거야 등등. 

※절대 가해자 욕하지 말고 맞장구치지 말고 들어주기만 할 것.

※활동이 끝나면 힘들었던 우리 자신을 다독이는 시간을 꼭 가질 것. 마음이 소진되지 않게 상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함과 같은 비율로 계속 나의 성장을 확인할 것.  

※다음 활동가를 위해 도움이 되었던 말들을 기록할 것. 

4. 피해학생, 피해학부모 따로 또 같이 모일 수 있으면 좋다. 

5. 피해학생들이 서로에게 의존하다가 지나치게 결속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각자의 성향에 맞는 취미활동 모임(동아리 등으로 유도)을 하거나 또는 또래지원자를 붙여줄 수 있으면 좋다. 

6. 여유가 된다면 가해자지원도 할 수 있는데, 더 주의한다. 

-자신의 행위를 직면하고 반성할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목적. 지원활동이 징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

-가해자에게 서사를 주지 않아야 한다. 피치못할 환경에 놓여있더라도 폭력을 선택했다는 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피해의 구체적 진실을 들여다보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만이 책임지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알린다.  

8. 구체적인 내용이 함부로 소문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일반 학부모들의 참여를 적극 권유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