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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선생 Jun 10. 2020

예민한 유월 / 오뉴월(Oh! New!)

지난 가을 아직 죽지 못한 매미와 빈껍데기로 위태롭게 걷는 사슴벌레를  일이 있어요. 엔딩은 결국 죽음이 아니던가 생각하며, 오늘의 생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월과 유월, 여름에 이르렀습니다.  일이 일도 없는  같지만 아이의 말처럼 열심히 숨을 쉬긴 했네요. 더운 마스크 기운 속에도 말이죠. 우리 모두 큰일 해냈습니다. 고마워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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