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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도나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 이유는 언어가 갖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생각 맞추기, 동기화, 얼라인, 설득. 이런 의미를 담는 여러 가지 표현이 있을 것 같다. 설득을 잘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공감대 형성, 관계 구축, 파토스, 에토스, 로고스 등 여러 가지 답이 많겠지만 두 가지를 핵심으로 꼽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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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맥락과 배경 설명이다.
내가 당연하다고 아는 걸 상대는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설득을 위해 필요한 배경이나 맥락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나와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같아야 대화의 첫걸음을 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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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서로에게 득이 있어야 한다.
상황이 이해가 돼도 내게 이득이 없거나 손해가 있다면 동조하긴 어렵다. 이건 상대방에게 서운해할 게 아니다. 그 누구라도 이해관계에서 손해가 있다면 헌신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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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에서는 위에 말한 두 가지만 고민해서 말해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문제는 연인 관계나 일 외적인 관계다. 왜냐하면 개인 관계는 맥락과 배경에 대한 해석이 사람마다 매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위에서 말한 맥락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관계를 맞추는 건 업무에서만 활용하도록 하자.
원문
https://m.blog.naver.com/tenmuseum/223222510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