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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오 Nov 23. 2022

맛의 위대한 영향력

맛이 주는 자기 변화의 함량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반응에 의해서이다. 

우리의 삶은 반응으로 프로그램되어있다. 

몸과 마음에서 반응이 일어날 때는 

과거 정보에 의해서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생각이 가지는 틀에서의 방향이며 

환경이 어떻게 접해있는가에 따라서이다.

자신이 움직이고 있는 과정은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인한 것인데

음식으로 인한 영향력이 여기에 반영된다.


생존과 미래를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음식이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음식의 영양은 4~6시간 이후에 몸에서 반응하지만, 

맛의 인식은 즉시 반응한다.

맛을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따라서 

몸과 마음을 주도하는 방향을 지원한다.


자신이 걸어가는 길은 자동으로 프로그램되어 있지만,

여기에 맛의 인식 정보를 끊임없이 더하게 되면 

자신이 걸어가는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길을 찾기 위해 

무척이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지만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권력이 높아도,

아무리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보았을지라도

맛의 인식이 부족하면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평생 노력해서 만든 관념의 매트릭스에 안주하게 된다.

나는 이렇게 살아간다.

여기를 벗어나는 사람은 경전에나 있다.

마음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고, 더 맑은 마음을 누릴 수 있을 텐데

그저 여기에 안주하고 있다.

자각이 일어날지라도 이틀을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 칠 뿐이다. 

하지만, 맛의 인식을 통한 작은 바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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