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때 지난 페이지에 무던한 흙을 두고
코끼리가 그 위에 엎드려
구르면
새까만 글자들이 덮일까 봐 미소를 지어
그러나 곧 내리는 비에 흙은 쓸려 내려가고
떼 지은 구름은 깔깔대며 그 모습을 비웃지
영원의 시간이 흘러도
무지개의 시작점에 잘못 찍은 마침표는
지워지지 않는단다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거야, 우리는 말했다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