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새로 장만한 제빵기에서
노릇노릇 빵 구워지는 냄새가 난다
해도 고개를 수그린 늦은 밤
터덜터덜 걷던 발걸음이 멈춰 선
따뜻하고 고소한 빛의 냄새가 흘러나오는 어느 빵집
나는 그런 위로가 되고 싶었다
머그잔 안에 담긴 고소한 커피
그 위를 덮은 하얀 크림에
보글보글 올라오는 공기 방울들
작은 것들이 모여 보이지 않던 마음을 불러준다면
그걸로 하루는 또 다른 세계를 맞을 테다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