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_최종_진짜최종_진짜진짜최종
여느 평범한 하루였다.
일을 하고 있는데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신한은행 38,086,335원 입금
요 근래 본 적 없는 자릿수의 금액에 흠칫 놀란 나는, 긴장된 손가락으로 뒷자리부터 일십백천… 을 세면서 올라갔다(?).
세상에.
삼천 팔백팔십육만 삼백 삼십오 원이었다.
보낸 이는 소송 상대방인 인테리어 실장이었다.
2019년 8월 1일에 시작되어, 장장 4년을 끈 소송의 끝을 알리는 문자였다.
소송 결과 선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