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딸

함께 기억하고 싶어서

8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작년에 5.18을 앞두고 뭐라도 기념하고자 하는 마음에 관련 도서를 모아 읽었다. 정성 들여 사진도 찍고 sns에 올려가며 40주년을 카운트다운했다. 이후에도 해시태그를 달아 모아가고 있다.

#518광주 #518관련도서 #518민주화운동

#함께기억하고싶어서 라는 영역에는 역사 관련물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5.18 기록까지 포함하도록 해시태그를 귀신같이 달아두었으니 궁금하면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궁금하여도 인스타를 안 하신다거나, 다른 호기심에 이끌리어 잊힐 수도 있으리라. 함께 기억하고자 하는 광주의 딸은 여기에도 그 사진을 기쁘게 공유해드린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책들도 있고, 목록에 적어두고 아직 읽지 못한 책들도 많다. 게다가 앞으로 출판될 책들도 있겠지. 광주의 딸은 계속 읽어가며 공유하겠다. 오월에는 함께 기억하고 싶으니까.

올해는 사관학교와 한길문고 청소년 독서단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림책부터 만화, 동화, 소설, 증언물까지 그동안 수집해둔 자료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친구들에게 미얀마 소식도 전했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기로 했다. 함께 기억하자는 것은 과거를 사는 일이 아니라, 과거를 통해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고 선택하며 사는 일이다. 부디 잊지 말고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