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원하는 모양은 나타나지 않더라
원하는 모양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뛰어다녀 봐도
나타나는 건 불분명한 형체뿐
어느 순간 원하는 모양이
저 언덕 너머에 나타났다 싶어
허겁지겁 달려가 보면 이미
원치 않는 형상으로 바뀌어 있더라
그래도 가끔씩 마음에 드는 형상이
의도치 않게 나타나 잠시
위안을 주더라
사진과 문학을 접목한 글을 씁니다. brunch에서 '포토에세이'와 '포토시', 그리고 '짧은 소설'을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