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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마루 Aug 14. 2019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추억 쌓기


새로운 나의동네, 고덕에서 소소한 추억 쌓아보기


이사 오기 전 동네를 떠올리면, 부모님이 퇴근 후 사 온 피자와 치킨집이 생각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늦은 시간에 배는 고프고, 밥은 차리기 힘드셨던 부모님이 퇴근길에 사오신 거겠죠? 


고덕으로 이사를 온 후엔, 그 전보다 퇴근 시간이 빨라지셔서인지, 

아직 단골집을 찾지 못해서인지 아직 가족과의 고덕에서의 일상의 소소한 추억이 없네요. 

그래서 새로운 나의 동네, 고덕동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부모님과 고덕 야간 산책을 했습니다!


부럽게 두 손 꼭 잡고 산책하시는 부모님..


선선한 바람과 풀내음을 맡으며 집주변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고덕을 새롭게 또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횟집! 

마침 아빠가 산책 전에 낚시 프로그램에서 매운탕 끓여먹는 걸 보고 먹고 싶다고 하시네요. 

이것도 새로운 추억이지!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평일 저녁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기란 서로 바쁜 생활 속에 쉽지 않으니까요~ :( 



저희는 통우럭매운탕 먹었어요. 

매운탕 먹으며 부모님과 함께 이것저것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동에서 있었던 우리의 추억들 이야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 지 이야기도 하는 알차고도 따뜻한 시간을 보냈어요:)



마지막까지 모델이 되어준 엄마 ㅎㅎ



위치는 이곳입니다. 동네에 새로운 단골집을 찾은 것 같아요.  그 외에 초밥과 회 종류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회도 먹어봐야겠어요! 


이 사진과 게시글도 몇 년 뒤에 보면 부모님과 한 번 더 웃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by. merona(598탐사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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