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끄적이기
실행
신고
라이킷
10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작은손
Nov 23. 2021
혐오에게
-끄적이기-
너는 마치
순진무구한 아이처럼,
희생양처럼
시치미를 떼고 있지만
나는 알고 있다
너의 눈동자에 가득 찬
평범한 악성(惡性).
너의 들숨 날숨조차
나에게는 독이었다.
너의 무해한 손길조차
나에게는 화살이었다.
너의 무지한 걸음걸음이
나에게는
날카롭게 돋아나는 고통인데
너는 눈을 감고 있구나
자, 이제 보게
되리라
너의 그 선량한 칼날에
내가 어떻게 맞서는지
keyword
시
혐오
사회이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