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길: 아트테리어 사업 종료
아트테리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사업은 서울시의 예술가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과 협업하여 예술가의 역량을 활용해 간판이나 메뉴판 같은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윈윈하는 사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저도 몇 년간 꾸준히 참여해왔지만, 올해부터 서울시에서 이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많은 시각 예술가들이 이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일부 자치구에서는 구 예산으로 아트테리어 사업을 계속하는 곳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참여 예술가 모집은 경쟁이 아주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사실 이 사업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러서 저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어요. 경기가 좋지 않아서 디자인 일이 많이 줄었기에 요즘은 공공기관에서 강의를 많이 하고 있어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인 파견 사업도 벌써 10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이것도 점점 불안해 보입니다. 예술가로서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예술가로 살아가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아요. 다양한 기회를 찾아야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하죠.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나가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예술가로서의 길은 험난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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