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나타내는 99개의 단어
여러 이유로 네이버 블로그에 이어 브런치를 시작했어요.
글쓰기 버튼을 눌렀지만 어떤 글을 써야 할 지 모르겠어 자기소개로 첫 글을 발행합니다.
요즘의 나를 나타내는 99개의 단어 또는 표현으로요.
여자, 만 27세, 서비스기획자와 에디터/UX writier, 판교, 호소 워홀러(;), 프랑스어, 서울/광화문/서북촌, 프랑스와 파리, 뜨거운 라테, 런데이, 책읽기와 이북리더기, 몰스킨 다이어리, 여행과 오스프리 백팩, 당근 라페, 파란색(특히 코발트 블루), 르라보 어나더 13/딥디크 쁠레르드뽀/, 조말론 블랙베리앤베이, 청주, 층고가 높고 경계가 없는 창고형 공간, 여름뮤트, 바세린, 동남아, 야자수, 태닝, 농구/SK 나이츠, lofi, 브라운아이드소울, 아침 스트레칭, 유니클로, 아이폰 13 미니, 열쇠, 폐까지 깨끗해지는 것 같은 겨울 공기, 비비드솔리드 머플러, 단발, 지하철보다는 버스, 바다와 산은 둘 다 좋은, 밤에 마시는 차, 호밀빵, 태국(가장 좋아하는 나라), 에픽하이, 클래지콰이, ENTJ, 지구본 바탕화면, 유칼립투스와 리시안셔스, 대학원 고민중, 장롱면허, 수영, 방탈출게임과 보드게임(동호회), 파쉬 물주머니, 핸드크림, 발목이 긴 양말, 유튜브 프리미엄, 국제연애와 장거리연애, 3년차, 드라마 <싸인>, 영화 <비포 선라이즈>, 과일(은 다좋아), 굴(은 싫어), 봄/여름/가을/겨울, 스텐스미스, 0.7mm 볼펜, 신묘일주, 경영학부와 사회학과, 학보사, 잡지사, 계획 짜기, 프라 다이빙(은 배우고 싶은), 꼼꼼함, 노력, 클로드 모네, 블러셔, 국민은행 노리카드, 노을, 서핑(꿈나무), 아페쎄, 비우기, 떡볶이, 콤부차, 조 멩가니엘로와 유지태, 김옥빈, 고양이와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미술관, 스무디볼, 셔츠(남방), 일자 바지, 웨이브 체형(긴가민가), 와이드 폴라로이드, 네일아트를 해본 적 없는 손톱(짧고 뭉툭한 손), 하늘에 빛나는 별, 가족, 이동, 재택근무, 대기업/퇴사/안정적인 삶, 독립출판(언젠가 해보고 싶어), 눈빛, 피그마, 신발과 관계, 슬로우 라이프, 오늘과 순간에 집중, 제이미.
처음 나온 단어들은 정말 나를 잘 표현하는 단어일까요?
한 50개부터는 막 쓰기가 쉽지는 않았네요(뒤로 갈수록 이런걸 써도 되나 하고 자체 검열도 하고..).
글감이 떨어질 때면 이 단어들을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