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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명물고기 Jun 02. 2024

AI에 대한 단상 시리즈의 서막

생각의 조각들을 모아 봅니다

#AI에 대한 생각#


이것은 AI에 대한 내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첫 번째 글이자 시리즈의 예고편이 될 것이다. 우리는 많은 부분 AI에 대해 기쁜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을 더 많이 느끼곤 한다. 이는 '미지의 것'에 대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인 '두려움'에서 비롯된 생존 본능적인 반응일지도 모른다. 세상에는 그래도 여전히 나쁜 놈보다는 착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늘 모든 것에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낙관주의가 기본 사상인 나는 다가오는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 없이 당하기보다는 상황을 판단하는 주관을 가지고 나름의 위치에서 대응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마다 내가 대응하는 방법은 온갖 생각들을 모조리 적어 내려가보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의외로 글로 적어 보면 복잡하고 뒤엉킨 감정들이 꽤나 명확해지고, 따지고 보면 핵심 내용이 별로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 당분간은 AI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을 적어 나가면서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그때그때마다 흩어져 사라져 버리는 생각들을 모아가보자는 것이다. 나라는 사람의 관점도 그리고 이 글을 읽게 되는 당신이라는 사람의 관점도 모두 의미가 있다. 나라는 사람의 관점에 대해서 조금 보충 설명을 덧붙여보자면, 15년 넘게 마케팅을 하면서 중점 분야는 디지털 마케팅이며, 전공은 외국어였고, 국제학과 MBA라는 별개의 두 석사학위가 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내가 AI라는 것에 대해 알아가는 데 조금도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은 없으니 어쩌면 모두 관련 없는 정보일 지도 모르겠다. 아, 그리고 나는 전형적인 ESTP이다.


#대표적 생성형 AI 도구#


첨부한 대표 이미지는 AI 이미지 생성 툴의 대표주자인 미드저니(Midjourney)로 길지 않은 시간을 들여 내가 직접 만든 첫 작품이다. 미드저니는 사용자의 텍스트 입력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대표적인 툴로, 이미지가 필요할 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여 작업을 도와주는 도구이다. 나는 내 링크드인 프로필 사진을 기반으로 클레이 아트 버전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았다. 처음이라 어설픈 부분도 있고, 실사와 너무 동떨어진 작품이 나오긴 했지만, 그 과정 자체가 흥미롭고 새로운 배움이었다. 앞으로 계속 테스트하면서 업그레이드되는 작품을 지켜보며 그 과정 역시 기록해 볼 것이다.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Chat GPT 역시 4o버전을 바로 구독해서 써보는데, 생각에 못 미치는

부분이 아직은 훨씬 더 많다. 이 글 역시 테스트로 한번 돌려 봤었는데, 블로그 형식으로 바꿔달라니 잔뜩 경어체로 바꾸거나, 구어체 말고 일기체로 바꿔달라고 해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했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 보강해 달라는 부분도 자연스럽거나 충분한 수준으로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나는 AI가 얼마나 인간의 요구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의 기술을 얼마나 정교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탐구해 보고, 종종 떠오르는 단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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