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방 Jul 21. 2022

예금, 적금, CMA까지! 사회초년생을 위한 통장 정리


안녕하세요 다방입니다. 이제 막 대학생 신분을 벗어나 어엿한 사회초년생으로서 받은 첫 월급. 주변에서 사회초년생은 꼭 월급을 쪼개서 보관하라고 하는데 얼마를 어떻게 쪼개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적인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알아둬야 할 것 바로 다양한 종류의 통장입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활용되는 통장 종류만 알아도 당장 내가 어떤 통장을 개설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만이라도 확실히 잡아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다방이 사회초년생을 위한 통장 종류를 총정리 해드리려고 합니다.


1. 보통예금통장

첫 번째는 수시 입출금통장이라고도 불리며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보통예금통장입니다. 수시로 자유롭게 돈을 이체하거나 입출금 할 수 있기에 주로 급여통장이나 카드 결제,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용도로 사용합니다. 보통 적금통장보다 금리가 낮아 이자 수익을 기대하고 개설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2. 적금통장

우리가 흔히 아는 적금 통장입니다. 정해진 날짜에 꾸준히 돈을 이체해 목돈을 만드는 용도로, 앞서 소개한 보통예금통장과는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입출금통장에 비해 금리가 높은 편이고, 중도에 해지하지 않는 이상 예치금을 이체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보통 정기적금과 자유적금으로 나뉘는데, 정기 적금은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날짜에 저축하는 방식이고, 자유적금은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금액을 저축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적금통장의 경우 각 은행마다 우대 금리가 다르고 우대 조건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출시된 적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최근엔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폭을 0.50% 포인트 높이면서 정기예금이나 적금 등의 수신상품 금리도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즉 지금이 적금에 가입하기 좋은 시기인 셈이죠. 기준금리는 올해 연말까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3. 정기예금통장

저축성 예금이라고도 불리는 이 통장은 일정한 목돈을 통장에 넣어 만기까지 맡기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는 형태입니다. 적금처럼 중간에 해지할 수 없지만 적금과는 다르게 한 번에 큰 목돈을 맡겨 둔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정기예금통장은 가입기간 중 추가 입금도 불가합니다. 

4. 파킹통장

파킹(Parking)통장은 주행 중이던 차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듯 돈을 잠시 보관할 수 있는 통장입니다. 자유입출금과는 달리 하루만 입금을 시켜놔도 연 0.5~1.0%의 이자를 챙길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파킹통장을 이자율이 높은 입출금 통장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 기간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움직일 수 있는 여유 자금을 안전하게 맡기면서도 이자를 얻을 수 있는 통장인 거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 원까지 원금 보장이 가능해 비교적 안전하기도 합니다. 다만 가입조건과 이자 지급 요건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니 잘 알아봐야 합니다.

5. CMA통장

‘종합자산관리계좌(Cash Management Account)’라는 의미의 CMA 통장은 은행이 아니라 증권사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내 돈을 CMA 계좌에 넣으면 이 돈을 가지고 증권사가 기업의 어음이나 국공채, 안전한 단기 회사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고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로 매일 이자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일반 입출금통장처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해 비상금 통장이나 투자 대기용 통장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니 그 부분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CMA 계좌로 현금 인출 시 수수료가 붙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CMA통장 및 계좌는 운용대상에 따라 MMF형, MMW형, RP 형, 종금형으로 구분되어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MMF형과 RP형이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다양한 통장 종류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막막하다면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단기적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조금씩 목돈이 만들어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더 큰 관심이 갖게 되고 남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다양한 상품을 접하게 될 겁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