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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씨씨s Apr 29. 2024

합리적인 투자자

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한 고찰

효율적 시장가설
(Efficient Market Hypothesis)


자본시장에서의 자산가격에는 그 자산의 가치에 관한 모든 공개된 정보가 반영된다는 이론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의 주식가격은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돼 결정된다. 따라서 주식투자자가 새로운 정보를 매 순간 반영해 신축적으로 변동되는 주식가격을 예측, 평균수익 이상의 초과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


이는 시장이 효율적이므로 자신이 가진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따라서 투자자의 예측에 영향을 준 정보로 인한 가격변화는 또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효율적 시장가설 [efficient market hypothesis] (한경 경제용어사전)


많은 실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식시장은 대체로 효율적이지만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자신만의 투자 기법으로 큰 수익을 계속 내는 투자자도 분명히 있다. 워런 버핏의 며느리 말에 따르면 버핏가의 일원이 되면 투자 비법을 외부로 발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한다. 비법이 있다는 말이다.

시장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고 큰 투자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는 스스로 직접 주식 투자법을 개발해야 한다. 직접 주식 투자를 하려면 많은 주식 공부를 하고 기업을 분석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기본이고 남과 다른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개발해야 한다. 남들이 다 아는 투자 기법으로는 효율적 시장이론이 주장하듯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

- 우석, 『부의 인문학』


인간은 대체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척하지만 사실은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그중에서도 비합리적인 '손실 회피성'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투자를 두려워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이러한 비합리성 때문에 사람들은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고 대니엘 카너먼은 말한다. 부자가 되려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합리적인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 우석, 『부의 인문학』


효율적 시장가설은 모든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는 가정하에서 논리를 전개한다.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인간은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이다. 따라서 효율적 시장가설의 예측과 달리 때로는 자산 가격이 저평가되거나 거품이 끼기도 한다.


합리적인 투자자는 인간의 비합리성에서 비롯된 시장의 비효율을 활용해 시장 수익률 이상의 투자 수익을 얻는다. 가령 저평가된 주식을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거품이 끼었을 때 높은 가격으로 매도하는 것이다.


높은 투자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손실 회피성 등의 비합리적인 본능을 극복해야 한다. 두려움은 무지에서 비롯된다. 결국 합리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하고 직접 경험하고 깨달으며 자신만의 앎을 만들어나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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