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oga and story Sep 2. 2020
2013년. 당시에는 그것이 '공황'상태라는 것을 알 수 없었지만,
정신적으로 아팠다는 것을 직감했다.
학교 심리상담실을 찾았다.
공황 증세가 또 찾아온 것은 아니지만,
불안하면 병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병원에 가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상담을 하고, 약물 치료를 병행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이곳에서의 상담을 통해서도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는데,
병원에서 한 번 더 털어놓는다고 나아질까 싶었다.
그렇다면 약물 치료...?
아니, 그전에
나에게 더 필요한 것이 있다고 느꼈다.
상담실에서 추천한 방법도,
검증된 방법도 아니었지만,
나를 살릴 방법을
내가 잘 알 것 같았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두렵긴 했지만
일단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두려움에 떤다면,
그때는 병원에 가서 약이라도 먹겠다는 각오.
일단,
마음이 아팠으니까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을 먼저 들어봐 주겠다.
그것은 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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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억을 쌓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