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극복기4]새로운 기억을 쌓는다는 것

by yoga and story

1년 남짓 다녀오던 학교는...

학사경고를 무릅쓴 덕에 점차 내 생활과 멀어져갔고,

다행히 방학도 다가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기숙사에 살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억으로 기존의 것을 빨리 뒤덮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저 뮤지컬도 좋아해요"




공황상태를 겪었을 때 내 입에서 불쑥 튀어나왔던 그것이 떠올랐다.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

심장이 멈춰버릴까 두려워서,


내가 가장 편하고 아끼는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하며 겨우 정신을 붙잡았을 때...

그때 토해낸 그것.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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