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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101] 사업확장형 플랫폼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by 더슬로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308 day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마치 친구처럼 나와 메시지를 주고 받고, 직접 찍은 사진을 실시간 공유해주며 출시되지 않은 노래를 먼저 들려준다면?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기존의 사업에서 확장하여 팬덤 커뮤니티 및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이브의 '위버스'와 같이 플랫폼을 통해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형태로, 수익성 증대를 꾀할 수 있다.


recipe 458. 웹콘텐츠 IP 기반 확장 플랫폼 '박태준 만화회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의 법인 회사는, 만화가 박태준 작가가 1인 만화가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튜디오 형태로 시작하였다. 기존 웹툰 작가들은 스토리 구성부터 작화까지 모든 것을 혼자 작업한 다음, 연재를 위해 웹툰 플랫폼 담당자와 상의해서 제작 방향을 논의한 후 플랫폼에 연재 연부를 결정하는 방식을 따라왔다.


문제는 이 방식이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객관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결국 작가와 담당자의 취햫ㅇ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형태였다는 것이다. 더그림 엔터테인먼트는 데이터 기반의 프로듀싱 시스템을 가지고, 기존 흥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웹툰을 이에 접목시켜 추후의 프로듀싱 방향을 설정하여, 기존 방식보다 플랫폼 연재 결정까지의 시간을 축소시켰다. 보통 게임회사의 많이 사용하는 CBT(Closed Beta Test) 방식으로 예비독자 1천명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이다. 네이버 웹툰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작가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할 것이다.


기존 작가들 외 웹툰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해 추후 자체 IP를 생산하고 웹툰시장이 원하는 완성형 작가를 양성하기도 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 기반의 원고를 투고받아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기도 한다. 매력적인 웹툰의 완성 외에도, 이를 플랫폼에 정식 연재하기 위한 컨설팅 제공, 작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부분을 서포트하여 작가 생태계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은 네이버 웹툰에 연재할 수 있는 일정수량의 연재권이 확보되어 있어, 재미있는 웹툰을 제작하기만 하면 연재 가능성이 높다. 주 수익원은 연재 시 웹툰 미리보기(쿠키 결제)을 통한 연재 수익과 웹툰 내 PPL 혹은 브랜드 웹툰 등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또한 보유 IP의 영상화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판권을 계약하거나, 굿즈 제작 및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기도 한다.


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참고 가능하다.


목표일: 308/365 days

리서치: 458/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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