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비즈니스 모델 101] 차익거래형 플랫폼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by 더슬로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315 day


기존의 일반적인 판매 방식은 도소매로, 도매가로 대량 구매 후 소매가로 나누어 팔아 차익을 남긴다. 제조 상품에 대해 차익거래를 하기도 하지만 기술 차익거래와 지식 차익거래도 가능한 이야기이다. 특정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예상치 못한 새로운 시장이나 산업, 제품에 응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병원에서 쓰던 기술을 농업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미국의 이베이를 중국에 맞게 현지화한 알리바바나 중국의 저비용·고효율 AI '딥시크'처럼 기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내는 것도 지식/기술 차익거래로 볼 수 있다.



recipe 465. 전기충전 솔루션 통합 플랫폼 '스칼라데이터'

'모두의 충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으로 국내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소가 최근 급속히 성장하였지만 충전소의 정보를 한눈에 알기 어렵다거나 충전사업자마다 각자 다른 카드를 발급받아야 충전할 수 있는 등의 문제점들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스칼라데이터는 충전사업자로부터 도매가로 구입한 전력을 소매가로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차익으로 수익을 낸다.


'충전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충전소의 거리, 충전 요금정보, 현재 충전기의 사용여부, 충전 타입, 충전기 고장 여부, 충전소 경로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이카' 서비스를 통해 모두의 충전 앱을 차량과 연동시켜, 실시간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터드라이와 목표 충전량 설정을 통해 차량을 원격관리해준다. 이 서비스들은 플랫폼 사용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수익이 발생되는 부분은 '대리중전' 서비스와 '모두페이'이다. '대리충전' 시 차량 사고의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 가입이 된 전문가가 대리 충전하여 탁송해주며, 탁송과 충전비용을 포함 5만원의 정찰제 금액을 받는다.


수익구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모두페이'이다. 기존에 충전기마다 사업자가 달라 각기 다른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통합 결제 솔루션 '모두페이'로 거의 대부분의 충전기는 다 충전이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였으며, 스칼라데이터는 GS커넥트, LG헬로비전 등 국내 유수의 충전 사업자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CPO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을 도매가격으로 구매하여, 모두페이를 통해 전기차주에게 소매자로 전력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그 차익을 수익화하였다.



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참고 가능하다.


목표일: 315/365 days

리서치: 465/524 recipes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비즈니스 모델 101] 프랜차이즈형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