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ly?!
전생이 정말 있는 걸까요?
전생역행, 전생체험이라고 하는 건 도대체 어떤 걸까요?
최면상태에서 내담자가 본 영화 같은 스토리는 또 뭘까요?
정말 죽여버리고 싶다는 강렬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총에 맞을 때 신체적인 통증도 느끼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서 주체할 수 없이 흐느끼는 이런 체험은 정말 뭘까요?
제가 본 전생이 진짜인가요?
내담자들은 이런 질문을 종종 하곤 합니다.
그건 알 수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모릅니다." 혹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내담자들은 "제가 그냥 상상으로 지어낸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짧은 시간에 그런 스토리를 지어낸 것도 신기한 것 같아요."라고 하기도 합니다.
분명 최면상태에 들어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를 종종 합니다.
자주 있는 일입니다.
내담자들은 최면상태가 어떤 특별한 변성의식 상태일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최면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4단계까지 확실히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최면상태에서 나왔던 정보들을 인타넷으로 검색하시고 전생스토리와 일치한 걸 발견하고는 또 감탄하시기도 합니다.
신기하네요.
"제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런 섬이 있었군요. 그것도 전생스토리의 배경과 일치하네요." 전생역행의 의미는 뭘까요?
그런 전생을 살았든, 아니든, 그런 과거생의 정보들을 꺼내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현생을 위한 통찰입니다.
어떤 전생 스토리가 나오든 중요한 건 이번 생의 통찰입니다.
전생 스토리를 통한 메시지가 중요합니다.
전생 스토리의 진위에 목숨을 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강렬하게 체험하면서 느꼈던 통찰, 그 통찰이 중요합니다.
종종 전생에서의 인물들이 현생의 인물들과 겹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굴은 다른데 그냥 알겠다고 합니다. 전생에서 나왔던, 내 아들을 죽였던 그 장교가 현재의 남편이고...
전생에서 나를 죽였던 스파이 동료가 이번 생에서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합니다.
그건 또 뭘까요? 진짜일까요?
그것 또한, 알 수 없습니다.
내담자의 내면에서만 가능한 통찰입니다.
상담사가 거기에 대해 'Yes or No'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러니 전생역행에서는...
그 어떤 전생이 나와도 그대로 받아들이는 "내려놓음"이 중요합니다.